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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항
  - 주소 :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길 130-3(도둔리 1222-7)
서해에서 안면도와 대천 다음으로 명성을 날리는 지역이 서천 마량이다. 연인들이 호젓하게 떠나고 싶어하는 선호지역 순으로는 안면도와 대천을 앞선다.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마량포구가 있고, 동백정과 춘장대해수욕장이 지척의 거리여서다. 이들 이름난 여행지들 중심에 홍원항이 있다. 동백정에서 동백이 한창일때는 쭈꾸미가 홍원항에서 나고, 해돋이와 해넘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붐빌때는 전어가 홍원항으로 사람을 이끈다. 홍원항은 마량포구보다 규모도 크고 배도 많다. 해변가에는 그 자리에서 회를 떠주는 가게들이 여럿 있어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춘장대 해수욕장과 동백정 사이 움푹 들어간 만 속에 홍원항이 자리잡고 있다.

이름난 항구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서해안 항구 가운데 유독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어 어선들이 많이 출입하는 곳이다. 홍원항을 가장 유명케 하는 것은 아무래도 가을에 나는 전어다. 돈먹는 생선이라 해서 전어라 불리는 이생선은 예부터 ‘가을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 이라는 말이 문헌에 나오고,‘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해안에서 나는 생선 중 최고로 꼽힌다. 전어는 사철 나지만 9월말부터 11월초 사이에 맛이 가장 좋기로 소문나 있으며 홍원항은 전남 광양항과 함께 전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다. 홍원항에서는 해마다 9월말부터 2주일에 걸쳐 '전어축제'를 연다. 홍원항에는 전어를 주로 회나 구이로 먹는다. 홍원항에서 전어나 쭈꾸미를 맛보고 나서 가볼만한 곳은 단연 동백정이다. 중간에 만나는 해양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바다생물들을 박재로 전시해 놓은 것도 볼거리지만 박물관 위층에서 내려다보이는 마량포구의 전경 또한 일품이다.